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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달라지고 싶어서 였는지 아니었는지 알아챌 겨를도 없이 어느새 여기까지 와버렸다. 열다섯에도 나이가 먹은 지금도 여전히 늘 달라져야 한다고 결심하고 다짐하는 나의 실체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것인가... 그러나 돌아보면 혼자 있을 때의 나는 그다지 ..
잠시 머물고 가는 찰나적 행복.. 타다 남은 색바랜 일기 수많은 언어가 살아 움직일 때 두려움 없는 시간을 사냥했다. 채워지지 않는 허기에 서늘한 허무의 서글픔만 맴돈다. 시작 없는 끝이 어디 있으까.. 진실이 왜곡되고 불신이 싹트는 추한 시간이 내 주위를 무색케 하던 그 짧은 시간..
기다린 만큼, 더. . 검정치마 왜그리 내게 차가운가요 사랑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 거였나요 내가 뭔가 잘못했나요 그랬다면 미안합니다 그대는 내가 불쌍한가요 어떻게라도 그대곁에 남아있고 싶은게 내 맘이라면 알아줄래요 그렇다면 대답해줘요 그대가 숨겨놨던 아픈 상처들 다 내게 ..
나는 쪽팔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쪽팔리지 않습니다. 더 사랑하는게 쪽팔린건 아닙니다. 맛있는 음식보다 더 위로가 되는게 있어? "사랑이요" 먹는거 보다 사랑하는게 훨씬 재밌고 백만배는 행복해요 안먹어도 행복해요 이미... 충분히... 좋으니까... 가보자 끝까지 가보자... 또 오해영<..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가슴에서만 맴돌고 부풀어 올라 터질듯 하다가 숨한번 길게 내쉬고 나면 다시 사그라들어 버리는 풍선을 닮은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방울방울 눈물 모아 서러움 덩이 하나 크게 만들어 그 속에 빠져 죽고 싶도록 외로워지는 날이면 사방으로 터트려 버리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