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별..

 

 

 

 

 

 

 

 

 

 

 

 

 

 

 

 

내 마음속의 별. .
 
내 마음 아무리 자란다 해도 
설마 하늘까지야 닿을까. .
 
흔들리는 소망들 헤아려 보다 
아득한 밤 속으로 떨어지곤 한다.
 
절망이 이무리 깊다 해도 
설마 땅 끝까지야 이를까. .
 
어지러운 꿈에서 깨어나면 
흐리다가 맑은 날이 눈부시다.
 
너을 알아차리지 못해도 
어제보다 조금더 깊어진낮. .
  
나는 아무데도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햇살 받으며
 
닿지도 못할 마음만 키우고 있다.
 
황경신.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