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의향기 2015. 1. 23. 02:04

 

 

 

 

 

 

 

 

 

 

 

 

 

 

 

 

 

 

 

 

 

 

 


길위의 바람
         ..이재복
 
네게 빛이고자 했던
살아온 날들의 흔적..

아린 것은
생을 일깨우는 이슬로
벅찬 것은
세상의 소리로 남아
 
나는 길위의
바람이 되어 널 찾는다.
흔적이란 네게
아름답고자 했던
지움의 바람 같이
때로 부드럽고 거칠어도
아침에 오는 햇살과 함께
다시 깨어나
자유로운 호흡으로
널 찾는 기대 이려니..
나는 길위의 바람으로
네 안에 스며도 좋을
빛고운..
세상의 기억이고 싶다...
.
by. cappucc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