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혹은 그리움이든..

카푸치노의향기 2014. 11. 18. 19:00

 

 

 

 

 

 

 

 

 

 

 

 

 

 

 

 

 

 

 

 

 

    사랑 혹은 그리움이든
                 ..최석근      


    가장 가까이에서
    네가슴의 깊이 그 끝까지
    도달하였다 싶으면 불현듯
    가장 먼곳에 떨어져


    홀로 남는 것이
    사랑이라는 갈증 이었다.

     

    닿을수 없을 먼거리에서
    슬픈 모습으로 만나
    애써 손을뻗어 너를 만질때
     

    손끝에서 부서지는
    아픔을 안고 공연히
    슬픔의 숲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리움 이라는 외길이었다.

     

     

    by. cappucc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