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보내지 못한말..

카푸치노의향기 2014. 8. 11. 00:30

 

 

 

 

 

 

 

 

 

 

 

 

 

 

 

 

 

 

 

 

 

 

 

당신에게 보내지 못하는 말
                  ..이미경

           
하늘에 구멍이 났습니다
쉼없이 내려오는 하늘의 눈물..

 

누군가를 외쳐 부르는 듯한
하늘의 소리..

  

퍼붓는 빗줄기 만큼
울려퍼지는 비의 소리만큼
당신이 유난히도
그리운 날입니다.

 

당신도 어디선가
나처럼 이리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나를 그리워 하나요...

 

당신에게 보내지 못하는 말
마음으로 써봅니다.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그리고..

사랑 한다고...

 

 

by.cappucc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