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의향기 2014. 5. 31. 07:18

 

 

 

 

 

 

 

 

 

 

 

 

 

 

 

 

 

 

 

 

 

 

묵상중...

 

말하지 말아야 할것..

 수없이 말하고.
가지 말아야 할곳..

 수없이 걸어가고.
버려선 안될것..

수없이 버렸습니다.

 

사랑 하나에도 목숨 걸지 못하고
진실 하나에도 깃발 들지 못하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세상

나는 원망했습니다.


혀끝으로 수없이 맹세하며
혀끝으로 수없이 배반하며
혀끝으로 수없이

거짓을 보탰습니다.


들리는 귀..

보이는 눈..

모두 닫고 비바람 피하며

교묘하게...

이렇게

.

.

.

한세상 살았습니다...

 

by. 카푸치노